Surprise Me!

[여랑야랑]김건희, 한 달 만에 공개 활동 / 당과 다른 목소리 / 휴대전화 지키기

2022-07-28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누군가의 얼굴이 가려져 있네요? <br><br>한 달 만에 등장한 김건희 여사입니다. <br> <br>김 여사는 지난달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이후 공개 행보를 자제해 왔었죠. <br><br>오늘은 울산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했는데요. <br> <br>진수선을 절단하는 '도끼질'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여사님, 준비되셨죠? 하나, 둘, 셋" <br><br>[현장음] <br>"뿌우~~~~뿌우~~~" <br><br>Q. 네 번 만에 성공했네요. 김 여사가 직접 맡은 이유가 있다면서요. <br><br>진수선 절단은 아기의 탯줄을 끊고 생명을 불어넣듯이 새로운 배의 탄생을 의미하는 해군의 전통 의식인데요.<br> <br>여성이 의식을 주관하는 게 관례입니다. <br><br>김 여사의 팬클럽 '건희사랑' 회장을 맡아온 강신업 변호사가 회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팬클럽을 둘러싼 논란을 차단하고 김 여사가 본격 행보를 재개할지 관심입니다.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,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얼굴인데요. <br><br>네. 두 사람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소속 정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. <br> <br>경찰 출신인 권 의원은, 이렇게 주장합니다. <br><br>[권은희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<br>"법률에 대한 위배가 너무나 중대하고 명백하기 때문에 (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) 탄핵소추를 통해서 헌법과 법률의 정신을 회복해주는 것이…." <br><br>Q. 권 의원은 국민의힘 의견과는 다른 것 같네요. <br><br>그래서일까요.<br> <br>국민의힘이 선 긋기를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형식상이야 우리 당 소속으로 되어 있지만 과연 우리 당의 의원으로서/ 제대로 활동하고 있거나 또 생각하고 있는지" <br> <br> (민주당 소속으로 사실상 보시는 거예요?)<br> <br>"그렇게 봐도 되지 않겠습니까?" <br> <br>[전주혜 / 국민의힘 의원 (YTN '박지훈의 뉴스킹')]<br>"(탄핵은) 권은희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Q. 반면 민주당에서도 좀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면서요.<br><br><br><br>검찰 출신인 주철현 의원은 어제 SNS에 "경찰 수사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"며 민주당 내 처음으로 경찰국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[황운하 / 더불어민주당 의원(YTN '박지훈의 뉴스킹')]<br>(당내에서 반대하는 분도 많은 것 같던데요? "(탄핵에) 반대하는 분은 제가 볼 때는 없는 것 같고요. / 국민들의 여론 추이를 봐야 하지 않느냐라는 말씀인 거죠. " <br><br>Q. 이를 논의하게 될 국회 행안위는 잘 돌아가고 있습니까 <br><br>아뇨. 오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계획서 채택이 무산되면서 1시간 만에 끝났는데요. <br> <br>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해 대기발령 중인 류삼영 총경의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만 벌였기 때문입니다. <br><br>[김교흥 / 행안위 더불어민주당 간사]<br>"경찰국 설치가 떳떳하다면 (류삼영 총경 증인 채택을)반대할 이유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이만희 / 행안위 국민의힘 간사]<br>"불법적인 집단행동을 주도하고 또 경찰국 신설을 노골적으로 반대해왔던 특정인을 (증인으로 하는 것)/ 동의하기 어렵습니다. "<br><br>다음 달 4일로 잡혀있던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미뤄지게됐습니다.<br><br> <br>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요즘 국회의원들이 '휴대전화 지키기'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요?<br> <br>권성동 원내대표의 '문자 파동' 이후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지금 보시는 화면은 오늘 행안위 회의장인데요.<br> <br>고개 숙이고 있는 의원들이 눈에 띄죠. <br><br>Q.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건가요? <br><br>네, 취재 카메라에 잡히지 않도록 최대한 휴대전화를 아래로 내린 모습이죠. <br> <br>이 밖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휴대전화를 지키고 있습니다.<br> <br>[기동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텔레그램 사용하세요?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주로 많이 쓰지는 않고요." <br> <br>[기동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텔레그램 사용하실 때 항상 뒤 조심하십시오." <br><br>Q. 저러면 사진 기자들이 찍기 쉽지 않겠어요. <br><br>하태경 의원의 발언을 들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은데요. <br>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요즘 핸드폰 문자 보는 게 거의 습관성으로 됐어요. 저도 보고 싶어서 보는 게 아니라 심심하다 보면 이렇게 문자 보고 (권성동 원내대표도) 본인이 약간 넋을 놓고 있었던 거죠. 그래서 실수를 한 거죠."<br> <br><br><br>애써 감추는 것보다 공개해도 떳떳한 문자를 주고 받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. (떳떳하게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전성철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